브라질 백신 공급 3억5천만회분 넘어…1억2천730만명 접종 완료
정점 대비 일평균 사망·확진자 큰 폭 감소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보건부가 지방 정부에 공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3억5천만 회분을 넘어섰다.
브라질 보건부는 13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금까지 3억5천670만 회분의 백신을 지방 정부에 공급했으며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급된 백신은 화이자 1억3천280만 회분, 아스트라제네카(AZ) 1억1천820만 회분, 중국 시노백 1억90만 회분, 얀센 480만 회분 등이다.
2억9천600만 회분의 백신 접종이 이뤄진 가운데 1억2천730만 명은 접종을 완료했다고 보건부는 전했다.
백신 접종 확대로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 폭은 눈에 띄게 줄었다.
이날까지 주간 하루평균 사망자는 262명으로 최고치였던 4월 12일(3천125명)의 12분의 1 수준이며, 확진자는 1만1천320명으로 정점이었던 6월 23일의 7만7천295명과 비교해 거의 7분의 1 수준이다.
누적 확진자는 2천195만3천838명, 누적 사망자는 61만1천22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과 비교해 확진자는 1만4천642명, 사망자는 731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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