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연구협의회, 네이처와 서울대서 3일간 공동 콘퍼런스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국제 과학 학술지 네이처와 함께 15일부터 사흘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네이처 콘퍼런스 바이오-인스파이어드 나노머티리얼스'(Nature Conference Bio-Inspired Nanomaterials, 이하 네이처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네이처 콘퍼런스는 네이처와 전 세계 연구 기관이 협력해 개최하는 학술대회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번이 3번째다.
나노기술협의회는 국내 나노기술 연구 활성화를 위해 조직된 비영리 법인으로 과기정통부가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체 모방 나노 기술을 주제로 미국 미시간대 니컬러스 코토브 교수, 하버드대 조애나 아이젠버그 교수, 현택환 서울대 교수 등이 주제 강연을 한다.
주제 강연자를 포함해 11개국 25명의 연구자가 초청 강연을 하며 네이처 학술지 에디터들도 참석해 논문 작성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연구성과를 세계 학계에 잘 홍보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우리 나노기술 학술지도 세계적 수준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네이처 콘퍼런스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네이처 콘퍼런스 공식 홈페이지(conferences.natur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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