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날씨에…유통업계, 앞다퉈 겨울 상품 판매(종합)

입력 2021-11-14 09:46
쌀쌀해진 날씨에…유통업계, 앞다퉈 겨울 상품 판매(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조치로 외부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일찍 추위가 찾아오면서 유통업계가 겨울 상품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SSG닷컴은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방한 외투 등 겨울 패션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15일부터 1주일간은 겨울 아웃도어 의류와 스포츠용품 등을 최대 75% 할인한다.

스포츠 카테고리 상품을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SSG머니 1만원 페이백 혜택을 제공하고 골프용품은 60% 할인해 선보인다.

22일부터 1주일간은 백화점 브랜드 의류와 명품 브랜드를 60∼64% 할인한다.

이 기간 패션·잡화 카테고리 누적 주문금액별로 추첨을 통해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 캠핑 전문관을 열고 겨울 캠핑 용품을 선보인다.

몽벨과 헬리녹스 등 캠핑 전문 브랜드의 텐트, 침낭, 의자 등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구매 고객에게는 금액별로 방한 스카프와 넥워머 등을 증정한다.

롯데온에서도 18일부터 21일까지 캠핑용품을 최대 20%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압구정본점에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퓨잡'(Fusalp)과 '페트레이'(PEUTEREY)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위드 코로나로 외출이 늘어난데다 올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프리미엄 패딩 팝업 매장을 지난해보다 30%가량 늘렸다고 설명했다.

현대는 현재 전국 13개 백화점과 아웃렛 매장에서 프리미엄 패딩 팝업매장 30여 곳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에 따르면 1∼13일 프리미엄 패딩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1% 증가하는 등 겨울 외투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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