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1상 계획 승인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현대바이오[04841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먹는 약) 후보물질 'CP-COV03'(성분명 니클로마사이드)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CP-COV03는 구충제로 쓰이는 니클로마사이드의 흡수율과 혈중 약물 농도 유지 시간을 개선한 개량신약 후보물질이다.
현대바이오는 임상 1상에서 국내 건강한 성인 18명에 CP-COV03을 단회 경구 투여한 후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1상 투약을 완료하고 내년 초에 임상 2상에 진입해 효능이 입증되면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