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부족' 베트남, 인도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

입력 2021-11-11 10:35
'백신 부족' 베트남, 인도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

접종 완료율 32%에 불과…'WH0 미승인' 러시아·쿠바 백신도 허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도 업체가 개발한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했다.

11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인도가 자체 개발한 '코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인도 제약사인 바라트 바이오테크가 개발한 코백신은 지난 3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당시 면역 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은 코백신이 중증 코로나19에 대해 78%의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섭씨 2∼8도에서 보관할 수 있는 등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에 소득 수준이 낮은 국가에 적합한 백신이라고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기존에 WHO로부터 긴급 사용을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을 비롯해 중국의 시노팜과 시노백 등이 있다.

베트남은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격으면서 전체 인구 9천600만명 중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3천160만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방위로 백신 물량 조달에 나서는 한편 WHO가 사용 승인을 하지 않은 러시아 스푸트니크와 쿠바의 압달라 백신에 대해서도 긴급 사용 승인을 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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