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피카소' 과야사민 작품, 삼성전자와 만나 디지털아트로
삼성전자, 에콰도르 과야사민미술관과 협업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남미의 피카소'로 불리는 에콰도르 작가 오스왈도 과야사민(1919∼1999)의 작품이 삼성전자 제품과 만나 디지털 아트로 구현됐다고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삼성전자는 에콰도르 키토의 과야사민미술관과 협업해 갤럭시 폴드3, 더 프레임, 더 세로, 더 세리프 등 최신 제품을 활용, 미술관 내에 전시된 과야사민의 주요 작품을 디지털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과야사민은 에콰도르에서 문화 영웅으로 칭송받는 국민화가로, 지난해 12월 서울에서도 그의 작품 89점이 처음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이번 디지털 아트 프로젝트는 내년 한국과 에콰도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내년 6월까지 계속되며, 지난 5일엔 현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안창홍 작가의 작품도 디지털로 전시됐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김재훈 삼성전자 라틴아메리카법인 상무는 "에콰도르를 넘어 남미 모든 이들이 사랑하는 과야사민의 작품을 삼성의 제품을 통해 더욱 생동감 있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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