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머크와 바이오 신약 개발 나선다

입력 2021-11-10 09:47
지아이이노베이션, 머크와 바이오 신약 개발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다국적 제약사 머크(Merck)와 바이오 신약 제조 및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이중융합단백질 플랫폼 '지아이스마트'(GI-SMART) 기술과 머크의 생산 세포주 안정성 향상 플랫폼인 '초즌'(CHOZN) 발현 시스템을 결합할 계획이다.

머크의 초즌 발현 시스템은 바이오의약품 소재로 쓰이는 중국산 햄스터의 난소 세포주(CHO세포주·Chinese Hamster Ovary)에 유전자 편집 기술을 적용해 세포주의 생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플랫폼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를 통해 분자 크기가 큰 다중 표적 의약 단백질을 생산하는 고발현 세포주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양사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세포 영양원을 담은 '배지'의 공급과 연구원 교육 컨설팅 등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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