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국내 LCC 최초 국토부 항공훈련기관 인가 획득

입력 2021-11-10 09:11
티웨이항공, 국내 LCC 최초 국토부 항공훈련기관 인가 획득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티웨이항공[091810]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훈련기관(ATO) 인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항공훈련센터의 훈련시설, 훈련 과정, 훈련 관리자와 교관 등의 자격에 대한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다른 항공사의 객실 승무원 안전 훈련 위탁도 할 수 있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외 항공사를 대상으로 시설과 훈련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는 비상탈출 슬라이드, 화재 진압실, 응급처치 실습실 등이 마련돼 있다. 중대형 항공기 A330-300 도입을 앞두고 해당 기종의 슬라이드와 도어 트레이너 등의 훈련 시설도 구축됐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부터 항공 서비스 관련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객실 승무원 안전·서비스 체험 프로그램인 '크루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서울 강북소방서 소방관들을 초청해 항공 안전 교육을 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자체 훈련센터를 마련했고, 체계적인 훈련을 인정받았다"며 "다른 항공사 위탁 교육이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항공 안전 훈련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