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 전기버스에 LG엔솔 배터리 셀 탑재

입력 2021-11-08 15:59
에디슨모터스 전기버스에 LG엔솔 배터리 셀 탑재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쌍용차[003620]를 인수하는 전기버스 생산업체 에디슨모터스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자사 전기버스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셀을 탑재한다고 8일 밝혔다.

에디슨모터스는 앞서 이달 5일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공장에서 생산되는 파우치형 배터리 셀은 전기 버스 특화 제품으로, 기존 제품 대비 용량이 20%가량 크고 안정성이 향상된 제품이다.

에디슨모터스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셀을 적용한 배터리팩에 자체 개발한 BMS(배터리관리시스템)를 탑재해 향상된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직행좌석 전기버스 '스마트 110E'에 해당 배터리 셀을 우선 탑재하고, 이후 대형 저상 전기버스 '스마트110'과 1t 전기 트럭 '스마트 T1' 등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스마트 110E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셀이 적용된 배터리팩을 장착해 9월 정부 인증을 받았다. 배터리 용량은 347kWh, 1회 충전 거리는 475㎞다.

에디슨모터스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 체결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동시에 부품 국산화 비율을 높였다"고 말했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