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욱 아주대병원 교수 등 3명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수상

입력 2021-11-07 10:03
한상욱 아주대병원 교수 등 3명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두산연강재단은 '2021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아주대병원 한상욱 교수·원주 세브란스병원 정필영 임상 교원·부산 백병원 이안복 부교수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한 교수는 '진행성 위암에 대한 복강경 위아전절제술의 장기 결과'라는 논문으로 연구실적을 인정받아 2천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위아전절제술은 위의 하부를 절제하는 수술로, 한 교수는 복강경수술이 개복수술보다 합병증이 적고, 3년 무재발률도 거의 차이가 없다는 점을 밝힌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임상 교원은 '외상성 경부 손상 평가를 위한 노존 접근법의 효능'이라는 논문에서 최근 외상에 따른 경부 손상에 대한 치료 방법을 결정할 때 환자가 호소하는 소견을 바탕으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흐름을 보인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 부교수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선행항암치료를 할 때 중성구 림프구와 혈소판 림프구 비율을 통해 생존율과 재발률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정 임상 교원과 이 부교수에게는 각각 1천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두산연강외과학술상은 한국 외과학 발전과 외과의들의 연구 의욕 고취를 위해 2007년 제정됐고, 올해까지 34명에게 시상됐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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