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 연일 증가세…한달여만에 다시 6천명대
전날 6천175명…수도 하노이도 두달만에 70명대로 늘어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한 뒤 신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 6천명대를 기록했다.
4일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6천175명이 나왔다.
신규 확진자가 6천명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1일 6천941명을 기록한 뒤 33일만이다.
베트남은 점진적인 일상 회복을 위해 방역 조치를 완화한 뒤 신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하루 기준으로 확진자가 이틀전 5천613명을 기록하는 등 나흘 연속 5천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지역별로는 호찌민에서 985명이 나왔고, 인근 동나이성과 빈즈엉성에서 각각 905명, 773명이 발생했다.
수도 하노이는 76명이 나오면서 두달여만에 7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사망자는 78명이 추가됐는데 이중 40명이 호찌민에서 나왔다.
베트남은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지금까지 확진자 93만3천670명이 나왔다.
또 현재까지 전체 인구 9천600만명 중 2천560만명이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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