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회의 인원 늘리고 회식 허용…'위드 코로나'에 지침 완화

입력 2021-11-03 16:34
삼성전자, 회의 인원 늘리고 회식 허용…'위드 코로나'에 지침 완화

새 방역수칙 오는 8일부터 시행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에 맞춰 회의·교육 참석 인원을 확대하고 회식을 허용하는 등 사내 방역지침을 완화했다.

3일 삼성전자가 사내에 공지한 지침 조정안에 따르면 회의 참석 인원은 20명, 교육 참석 인원은 50명까지 확대된다. 행사는 백신 미접종자를 포함해 99명까지 가능해진다.

또 이전까지 금지됐던 사내 회식도 정부 기준을 준용해 10명까지 허용된다.



사내 복지 시설도 정부 기준 범위 내에서 운영이 재개된다. 피트니스 센터는 기존의 정원 대비 30% 수준에서 운영하고, 야외 휴게공간·실외 체육시설 등 기타 편의시설도 다시 문을 연다.

다만 사내 복지·편의시설에서 취식은 금지하고 반드시 거리두기를 준수하도록 했다.

회사 방문객의 경우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이 확인되면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조정안은 오는 8일부터 시행된다.

삼성전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이 완전한 회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만큼 임직원들은 절대로 경각심을 늦추지 말고 마스크 상시 착용 등 기본적인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해달라"고 강조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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