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떡볶이의 신' 올해 해외 판매액 200억원 눈앞

입력 2021-11-03 14:05
동원F&B '떡볶이의 신' 올해 해외 판매액 200억원 눈앞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동원F&B는 자사 떡볶이 간편식 제품 '떡볶이의 신'의 올해 해외 판매액이 2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3일 밝혔다.

2016년 출시돼 약 30개국에 수출 중인 떡볶이의 신은 연간 해외 판매액이 2018년 16억원에서 2019년 54억원, 2020년 154억원으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는 2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동원 F&B는 수출용 제품의 맛을 내수용 제품과 똑같게 구현한 점, 냉장 제품이 아닌 상온 제품으로 수출에 용이한 점이 이런 성과를 내는 데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현지 유튜버들과 협업해 제작한 '먹방' 영상이 화제가 되며 제품 인기를 견인했다.

동원F&B 관계자는 "떡볶이의 신은 출시 때부터 해외 시장에 한국인의 입맛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K-푸드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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