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례 핵 준비태세 훈련 '글로벌 선더' 개시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 전략사령부는 핵 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훈련인 '글로벌 선더'(Global Thunder)를 시작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훈련은 핵 지휘 및 통제, 야전 훈련 연습을 위한 것으로, 핵 준비태세와 전략적 억지력 개선에 필요한 분야의 평가를 목표로 가상의 적에 대항해 훈련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훈련에는 3대 핵전력으로 불리는 핵폭격기 비행과 미사일 훈련, 핵잠수함 준비 태세를 점검하는 것이 포함된다.
또 미국과 동맹에 대한 전략무기 공격을 억지·탐지하고 격퇴하도록 다른 전투 사령부, 미국의 정부 기관들과 협력해 글로벌 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략사령부는 지난달 보도자료에서 호주와 영국의 요원들도 참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략사령부는 미군에서 핵무기 억지와 운용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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