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사전청약 공공분양 특공 경쟁률 8.3대 1…"흥행 이어가"

입력 2021-10-29 19:32
수정 2021-10-29 22:50
2차 사전청약 공공분양 특공 경쟁률 8.3대 1…"흥행 이어가"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정부가 최근 진행한 수도권 신규택지에 대한 2차 사전청약 결과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8.3대 1, 신혼희망타운은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사전청약 2차 공급지구인 남양주 왕숙2, 파주 운정3, 성남 복정2, 성남 낙생 등의 공공분양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 해당지역 물량 5천41가구에 대한 청약 결과 총 5만1천373명이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남양주 왕숙2 1천187가구, 파주 운정3 1천814가구, 성남 복정2 632가구 등 11개 지구에서 총 1만102가구의 사전청약을 진행 중이며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공공분양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 해당지역 물량에 대한 청약을 진행했다.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총 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신혼희망타운 당해지역은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2지구는 공공분양 특공 1천187가구 모집에 2만1천869명이 신청해 1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60가구가 배정된 A3블록 84㎡에는 7천191명이 몰려 경쟁률이 44.9대 1에 달했다.

관심 지역인 성남 신촌지구는 258가구 모집에 4천929명이 신청해 19.1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2기 신도시인 인천 검단지구는 5.3대 1, 파주 운정3지구는 5.0대 1 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중소규모 지구는 해당지역 100%로 우선공급돼 성남 복정2(3.8대 1), 부천 원종(3.4대 1), 군포 대야미(1.9대 1), 성남 낙생(2.7대 1) 등의 접수가 모두 마감됐다.

성남 낙생 전용 59㎡(테라스형)는 9가구 모집에 125명이 신청해 13.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고 성남 복정2 56㎡(테라스형)는 6.1대 1, 부천 원종 55㎡는 4.0대 1을 기록했다.

공공분양 특공의 경우 의정부 우정지구가 800가구 모집에 701명이 신청한 것을 제외하면 다른 10개 지구 모두 모집 가구 수를 넘겼다.

신혼희망타운 중 수원 당수지구와 의왕 월암지구는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추가 청약을 받는다.

남영우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2차 사전청약을 추진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올해 예정된 잔여 1만8천가구에 대한 공급과 내년 3만가구 공급물량에 대한 구체적 입지 등을 이른 시일 안에 발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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