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G20 회의 현장참석 않고 화상연설…650일간 중국에만(종합)
왕이 외교부장이 특별대표로 현장 참석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김윤구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30∼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할 것이라고 중국 외교부가 29일 밝혔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의 요청에 응해 시진핑 주석은 베이징에서 영상으로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중요한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의 대면 회의 불참이 유력시됐었는데 이를 공식 확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회의에 직접 참석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대면 회담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지난 6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만나 연내 양국 정상의 화상회담을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시 주석의 특별대표로 G20 회의에 현장 참석한다고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말했다.
시 주석은 미얀마를 방문했다가 돌아온 지난해 1월 18일 이후 650일 넘게 중국을 떠난 적이 없다.
중국은 시 주석의 해외 방문을 위해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야 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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