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사망] 중국 "한중수교·양국관계 발전에 기여"

입력 2021-10-26 17:05
수정 2021-10-26 17:07
[노태우 사망] 중국 "한중수교·양국관계 발전에 기여"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연합뉴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노 전 대통령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그의 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표한다"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이어 "노 전 대통령은 중국에 우호적이었고, 한중 수교와 양국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노 전 대통령은 1990년 6월 소련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9월 전격 수교했고, 1992년 8월에는 중국과 국교를 정상화했다.

공산권 국가와의 수교를 통한 화해 분위기 조성은 얼어붙었던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는데도 영향을 미쳤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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