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손실보상 제외업종 지원 대책 수립해야"

입력 2021-10-26 13:18
소공연 "손실보상 제외업종 지원 대책 수립해야"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는 26일 정부와 국회에 손실보상 제외업종에 대한 추가 재난지원금 편성 등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공연은 이날 여의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실보상 제외업종에 대해 추가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편성, 행정부처별 기금 투입 등 손실보상에 준하는 현금성 지원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기홍 소공연 손실보상비상대책위원장은 "손실보상법 제외업종들은 정부의 행정명령을 충실히 이행하고도 보상에서 제외됐다"며 "해당 업종들의 소관 부처에서 기금 편성 등을 통해 보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7월 7일∼9월 30일 기간에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아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대상으로 27일부터 손실보상 신청을 받는다.

그러나 여행사와 숙박시설, 전시업체 등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본 업종은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 대상이 아니어서 손실보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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