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이다호 쇼핑몰서 총격…2명 숨지고 경찰 포함 4명 부상
용의자 체포…경찰 "범행동기 아직 말할 수 없어"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 아이다호주(州)의 주도 보이시의 한 쇼핑몰에서 25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경찰관을 포함해 4명이 다쳤다.
보이시경찰은 이날 오후 1시 50분께 타운스퀘어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교전 끝에 총격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와 CNN이 보도했다.
총격을 주고받는 과정에 경찰관 1명이 용의자의 총에 맞아 부상했다.
보이시경찰의 라이언 리 서장은 이번 사건의 배후가 된 동기가 무엇인지 아직 말할 수 없다면서 용의자의 신원도 공개하지 않았다.
리 서장은 또 총격 용의자는 1명뿐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추가적인 위협은 없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보이시 시장 로런 매클레인은 "(오늘) 무수히 많은 사람이 결코 예상하지 못했고, 예상하지 말았어야 할 상황에 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망자와 부상자의 가족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150여개 점포가 입점한 타운스퀘어몰은 사건이 벌어진 뒤 폐쇄됐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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