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주춤'…원/달러환율, 한달 반 만에 1,160원대 마감

입력 2021-10-25 15:49
달러 강세 '주춤'…원/달러환율, 한달 반 만에 1,160원대 마감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25일 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로 떨어진 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7원 내린 달러당 1,168.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160원대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약 1개월 반 만이다.

이날 환율은 전장보다 0.9원 오른 1,178.0원에 출발, 장 초반 1,178.5원까지 올랐다가 이후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오후 내내 1,160원대 후반에서 움직였다.

이날 오전 삼성중공업[010140]이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발표되며 투자 심리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하락세를 보이다가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의 순매수세 우위로 상승세로 돌아서 3,020대를 회복했다.

우리은행 민경원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회복을 이끌었다"면서 또 "역외에서 (환율 하락에 베팅하는)숏 플레이가 우위를 보인 점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8.5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2.86원)에서 4.29원 내렸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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