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송도 '엠 랩' 개소 5주년…"국내 바이오산업 성장 기여"

입력 2021-10-21 13:52
머크 송도 '엠 랩' 개소 5주년…"국내 바이오산업 성장 기여"

540건의 임상 및 혁신 기술 교육 진행…1천명 이상 참여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인천 송도에 있는 '엠 랩'(M Lab) 협업센터가 지난 5년간 국내 10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과 제휴해 바이오의약품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등 바이오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등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장비와 연구개발(R&D) 관련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2016년 인천 송도에 엠 램 협업센터를 개소했다.

엠 랩 협업 센터에서는 머크가 공급하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장비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교육과 시연, 체험 등이 제공된다. 바이오산업 인력을 교육하는 기관이자 의약품 공정개발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연구실로 활용된다. 기업들은 실제 의약품 제조 환경과 동일하게 구현된 공간에서 개발과 생산 등을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다.

엠 랩 협업 센터는 2016년 10월 개소 후 올해 6월까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등을 대상으로 540건의 교육을 진행했고, 약 1천여 명이 참여했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김용석 비즈니스 총괄은 "엠 랩 협업 센터는 의약품 개발의 초기부터 생산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전문적인 기술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협업하는 기업들이 더 빠르고 안전하게 치료제를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머크는 독일에 본사를 둔 머크의 한국 지사다. 일렉트로닉스, 라이프사이언스, 헬스케어 분야에서 각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머크(한국 MSD)와는 다른 회사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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