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민 절반 백신 접종 완료…추가접종 500만명 넘어
확진 1만5천609명·사망 373명 늘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전체 국민의 절반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날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전체 국민의 50.35%인 1억740만7천959명으로 집계됐다.
1차 접종자는 71.47%인 1억5천245만710명이다.
부스터 샷(추가 접종)을 맞은 사람은 2.49%인 530만9천676명으로 1개월여 만에 500만 명을 넘어섰다.
앞서 마르셀루 케이로가 보건부 장관은 올해 안에 모든 국민이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면서 10대들에 대한 접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2천168만488명, 누적 사망자는 60만4천228명이다. 전날과 비교해 확진자는 1만5천609명, 사망자는 373명 늘었다.
특히 사망자 증가 폭이 눈에 띄게 줄고 있는 가운데 전국 27개 주 가운데 7개 주에서는 이날 사망자가 1명도 보고되지 않았다.
주간 하루평균 사망자는 이날 380명으로 나와 9일째 400명을 밑돌았고, 하루평균 확진자는 1만1천93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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