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 인구의 66.7%…1차 접종률은 78.9%

입력 2021-10-20 09:59
수정 2021-10-20 10:01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 인구의 66.7%…1차 접종률은 78.9%

어제 1차접종자 3만6천777명, 완료자 44만3천345명 늘어

완료자 총 3천426만5천84명…이틀간 이상반응 6천345건·사망 12건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인원이 하루 새 44만3천여명 늘었다.

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3천426만5천84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66.7%,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접종 완료율이 77.6%다.



정부가 내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전 국민 70% 접종완료'에 빠르게 다다르고 있다.

전날 신규로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44만3천345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가 28만9천550명, 모더나 13만7천513명, 아스트라제네카(AZ) 1만5천124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신규 접종 완료자는 2만1천801명으로 발표됐으나 이 가운데 6천677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천846만3천477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86만4천279명(교차 접종 171만7천361명 포함), 모더나 346만5천264명, 얀센 147만2천64명이다.

전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3만6천777명이다.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2만8천715명, 모더나 6천519명, 얀센 1천158명, AZ 385명이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천51만3천91명으로 인구의 78.9%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1.6%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얀센 백신은 1회로 접종이 완료되고 나머지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다.



한편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지난 18∼19일 이틀간 총 6천345건이다.

이틀간 사망신고는 12건 추가됐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13건 늘었고 중환자실 입원을 포함한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50건이 새로 신고됐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32만9천363건(사망 누적 799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7천331만5천164건)와 비교하면 0.4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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