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말레이시아에 K팝 아이돌 XR 콘텐츠 수출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말레이시아 이동통신사 '셀콤 악시아타 베르하드'와 100만달러(한화 약 11억7천만원) 규모의 5G 기반 XR(확장현실) 콘텐츠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협력을 맺고 말레이시아 내에서 K팝 중심의 5G 실감형 미디어를 서비스하기로 했다. 특히 LGU+가 보유한 음악무대, 스타데이트 등 아이돌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셀콤은 올해 말로 예정된 말레이시아 내 5G 상용화 시점에 맞춰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LGU+는 올해 3월 태국 AIS, 지난해 홍콩 PCCW, 대만 청화텔레콤, 일본 KDDI 등 해외 통신사에 수출한 5G 콘텐츠 및 솔루션을 포함해 누적 2천300만달러(한화 약 270억9천만원) 규모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LGU+ XR사업담당 최윤호 상무는 "앞으로 5G 기반 XR 콘텐츠·기술·솔루션 영역에서 유의미한 진화를 이뤄갈 수 있도록 셀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콤 악시아타 베르하드의 이담 나와위 CEO는 "LGU+를 통해 말레이시아 고객에게 양질의 해외 VR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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