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잡아라"…신세계인터, 한정판 전문 플랫폼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를 겨냥해 한정판 제품을 전문으로 기획해 판매하는 플랫폼이 등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20일 '디자인 유나이티드(Design United, 이하 DU)'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DU는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의 한정판 제품을 단독으로 기획해 판매하는 플랫폼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에스아이(SI) 빌리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한정판 제품이 출시 즉시 '완판'되고 리셀 시장까지 형성되는 현상을 고려해 DU를 기획했다.
DU에서는 매주 특별한 협업을 통해 만든 한정판 제품을 무작위 추첨(래플)을 통해 판매하는 'DU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는 힙합 가수 사이먼 도미닉과 음악 프로듀서 구스범스가 소속된 '다크룸스튜디오'가 가방 브랜드 이스트팩과 협업해 만든 제품을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21일 오전 10시에는 아트디렉터 차인철 작가가 미국 전기자전거 브랜드 '슈퍼73', 헬멧 브랜드 '따우전드'와 손잡고 만든 제품을 공개한다.
DU는 또 2019년 'LVMH 프라이즈'에서 준결승까지 올라 주목받은 브랜드 '강혁(KANGHYUK)'을 온라인에서 처음 선보이는 등 100여 개 브랜드의 신상품과 인기 제품을 독점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다른 온라인몰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다양한 브랜드의 한정판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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