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교류의 장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11월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Samsung Software Developer Conference·SSDC)를 11월 17∼18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진행해 온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를 오픈소스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전 분야의 사내외 개발자들이 교류하는 장인 SSDC로 확대 개편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세대 이동통신(5G), 클라우드, 빅데이터, 로봇 등 분야에서 저명한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강연과 기술 세션이 마련됐다.
1일차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참여해 개발자의 성장 비전을 모색하는 사내 행사로, 2일차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누구나 참여해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공개 행사로 진행된다.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삼성리서치 최승범 부사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삼성전자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추진 전략에 대해 밝힌다.
이어 국내 1호 파이썬 커미터(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을 활용하는 핵심 개발자)인 서울대 장혜식 교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정혜순 상무, 삼성리서치 임백준 상무 등이 강연한다.
기술 세션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카카오[035720] 등 대표적인 IT 기업을 비롯해 블루프리즘(Blue Prism), 레블업(Lablup), 튜닙(TUNiB) 등 AI 관련 기업까지 다양한 업계의 오픈소스 개발자들이 참여한다.
국내 대표적인 개발자 커뮤니티 4곳이 함께 진행하는 밋업(Meet up) 세션에는 메타버스를 통해 개발자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거친 소프트웨어 인재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승현준 사장은 "이번 콘퍼런스가 코로나19 이후의 뉴노멀 시대를 준비하고 전 세계적인 대응이 필요한 문제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들과 교류를 강화해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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