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행정장관, 넘어지면서 팔꿈치 골절(종합)

입력 2021-10-19 13:55
홍콩 행정장관, 넘어지면서 팔꿈치 골절(종합)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캐리 람(林鄭月娥·64) 홍콩 행정장관이 팔꿈치 골절상을 입었다고 홍콩 정부가 밝혔다.

19일 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면 람 장관은 전날 저녁 관저의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오른쪽 팔꿈치가 부러져 밤에 입원했다가 이날 오전 퇴원했다.

그는 오른 팔에 팔걸이 붕대를 두른 모습으로 퇴원했으며, 병원 앞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홍콩 정부는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람 장관의 부상은 경미하나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입원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당분간 존 리(李家超) 정무부총리가 업무를 대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앞서 둥젠화(董建華·84) 초대 홍콩 행정장관이 지난달 수술을 받은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다만 어떤 수술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둥 전 장관은 개편된 홍콩 선거인단(선거위원회)을 이끌 초대 수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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