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선 회복…환율 4.4원 내린 1,182.4원(종합2보)

입력 2021-10-15 17:21
코스피, 3,000선 회복…환율 4.4원 내린 1,182.4원(종합2보)

외국인, 매수 우위…삼성전자 '7만전자' 복귀

국고채 금리 혼조세…3년물 1.8bp 하락, 10년물 0.5bp 상승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7거래일 만에 3,000선을 되찾는 등 15일 국내 금융시장은 안정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0.88% 올라 3,010선으로 올라섰고 코스닥지수는 0.72%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도 4.4원 떨어져 달러당 1,182.4원으로 마쳤고 채권 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42포인트(0.88%) 오른 3,015.0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일 반년 만에 3,000선 아래로 내려간 지 7거래일 만에 3,000선을 탈환했다.

이틀 연속 반등으로 전날 2,990대에 근접한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23.98포인트(0.80%) 오른 3,012.62로 출발해 강세를 보였다. 오전 한때 2,999.33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 폭을 키워 3,01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천96억원, 867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난 8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인 외국인은 이날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개인은 2천963억원 순매도했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와 대만 자취안지수는 각각 1.81%, 2.40% 상승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우리 장 마감 때쯤 0.38%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압박 및 공급망 병목 현상 완화 기대감 유입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됐다"며 "더불어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원/달러 환율도 1,180원 초반 수준까지 하락해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초여건(펀더멘털) 변화보다는 심리 변화만으로 반등하고 있다는 점은 증시가 불확실성과 불안 심리를 상당 부분 선반영했음을 보여주는 한편 기술적 반등이 전개 중임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005930]가 1.01% 오르며 종가 기준 사흘 만에 7만원선을 회복했고, SK하이닉스[000660]도 4.90% 올라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대만 파운드리 기업 TSMC의 호실적 발표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08% 오르는 등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안 심리가 일부 완화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 밖에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6%), 카카오[035720](0.41%), 삼성SDI[006400](2.89%) 등이 상승했고 네이버(-0.38%), LG화학[051910](-1.42%), 현대차[005380](-0.24%), 기아[000270](-0.36%)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41%), 은행(1.76%), 전기·전자(1.59%), 의료정밀(1.44%), 섬유·의복(1.42%) 등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냈고 화학(-0.11%), 통신업(-0.27%)은 약세였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8억4천749만6천주, 거래대금은 12조3천730억원이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11포인트(0.72%) 오른 990.5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81포인트(0.69%) 오른 990.24로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45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150억원, 11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3.14% 오른 가운데 이날 시총 상위 주 위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었다.

에코프로비엠[247540](-0.23%), 엘앤에프[066970](-1.34%), 펄어비스[263750](-0.84%), 에이치엘비[028300](-1.29%), 카카오게임즈[293490](-2.03%)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13억4천453만8천주, 거래대금은 11조6천31억원이었다.

환율도 사흘 연속 하락해 1,180원 초반에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4원 내린 달러당 1,182.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장중 '빅피겨'(큰 자릿수)를 깨고 1,200.4원까지 치솟았던 12일 이후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사흘간 16.3원 떨어졌다.

국고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8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795%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356%로 0.5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3bp 하락, 1.8bp 하락해 연 2.098%, 연 1.621%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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