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위드코로나 맞춰 잠정중단했던 소비쿠폰 재개 검토

입력 2021-10-15 08:55
정부, 위드코로나 맞춰 잠정중단했던 소비쿠폰 재개 검토



(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정부가 방역체계의 위드 코로나 전환에 맞춰 그동안 잠정 중단했던 소비쿠폰 사용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위드 코로나'가 민생경제와 취약분야 회복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방역 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해 소비쿠폰 등 그간 잠정 중단되었던 정책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방역상황, 백신 접종률 등 방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일상 회복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앞서 1차 백신 접종률이 50%에 이르면 외식·체육·영화·전시·공연·프로스포츠 관람 쿠폰을 지급하고, 70%에 이르면 숙박·관광·철도와 버스 쿠폰까지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차관은 "백신접종 속도가 빨라지며 전 국민 70% 백신 접종 완료 목표가 10월 중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출범해 위드 코로나'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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