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 환경 암호 안정성 분석 논문, 국가암호공모전 대상

입력 2021-10-14 17:38
양자컴퓨터 환경 암호 안정성 분석 논문, 국가암호공모전 대상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국가정보원(국정원)은 올해 국가암호공모전에서 국민대 백승준(석사과정)씨 팀이 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팀은 현재 통용되는 '대칭키 암호(AES-256) 기반 해시 함수(Davies-Meyer, Hirose, MJH)'가 미래 양자 컴퓨터 환경에서는 더는 안전하지 않으리라는 점을 입증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팀에게는 국가정보원장 상장과 상금 1천만원이 주어졌다.

김선희 국정원 3차장은 "주요국이 양자컴퓨터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민·관·학 관계자들이 양자 내성 암호 분야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암호포럼이 주관하고 국정원이 후원하는 국가암호공모전은 2005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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