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양문형 냉장고, 영국 소비자 매체 평가 상위권 휩쓸어

입력 2021-10-14 05:30
삼성 양문형 냉장고, 영국 소비자 매체 평가 상위권 휩쓸어

영국 위치 '아메리칸 스타일 냉장고' 평가 1∼6위 차지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양문형 냉장고가 영국 유력 소비자 매체가 실시한 제품 평가에서 상위 순위를 모두 차지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위치'(Which?)가 최근 발표한 '아메리칸 스타일 냉장고'(American fridge freezer) 평가 결과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삼성전자 제품이었다.

아메리칸 스타일 냉장고는 프렌치 도어(French Door) 냉장고와 양문형 냉장고를 의미하며, 유럽에서는 초대형 냉장고로 인식된다.

삼성전자 냉장고 5개 제품(모델명RS68A8820S9, RS68A8820SL, RS67A8810S9, RS67A8810B1, RS67A8810W)이 총점 83점으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들 제품은 냉각 속도, 냉동 속도, 온도 안정성, 권장 온도, 에너지 효율 등 5가지 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Stars)를 받았다.

공동 6위(82점) 2개 모델과 공동 9위(80점) 2개 모델도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1위부터 9위까지 전체 11개 제품 중 9개가 삼성전자로, 총점 74점 이상의 고득점 제품에만 부여하는 추천 제품 등급도 획득했다.

삼성전자 외에 상위 10위 안에 든 타 브랜드로는 독일 지멘스(8위)와 중국 하이얼(공동 9위) 2개다.

위치는 "1위를 차지한 삼성 냉장고는 내부 용적이 크면서도 소음은 적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환상적인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최고 제품으로 추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독일 최대 소비자 전문지인 스티바(StiWA)가 발표한 상냉장·하냉동(Bottom Mount Freezer) 냉장고 평가에서도 1∼3위를 차지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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