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진료비 일괄수납 '한번결제 시스템' 운영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서울대병원은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14일부터 '진료비 한번결제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통하면 모든 진료·검사·치료를 마친 뒤 진료비를 일괄로 낼 수 있다. 지금까지는 검사와 투약, 처치를 받기 위해 원무 창구에 여러 번 방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귀가 전 한 차례 수납으로 끝나도록 관련 절차를 개선했다는 게 이 병원의 설명이다.
서울대병원은 이를 통해 불필요한 이동이 최소화되고, 대기시간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이 병원은 환자가 내야 할 금액을 대략이나마 알 수 있도록 예상 진료비 안내문도 배부하기로 했다.
김연수 병원장은 "환자의 알 권리를 보장함과 동시에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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