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방산전시회 '서울 ADEX' 19일 개막…"역대 최대규모"
28개국 440개업체 참여…각국 장관·참모총장 등 300여명 방한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분야 전문 종합 무역 전시회인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이하 서울 ADEX)가 19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
12일 ADEX 공동운영본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28개국에서 440개 업체가 참가한다.
실내 전시관에서는 수소 연료 대형 드론, 우주개발 관련 장비, 유무인 복합체계 장비, VR 훈련체계, 소형 레이저 무기, 다목적 무인차량 등 개발 예정 신기술 제품이 전시된다.
야외 전시장에는 수출 주력품목인 FA-50, KT-1 등 37종 45대의 항공기를 비롯해 K-2 전차, K-9 자주포 등 31종 34대의 지상장비도 선보이게 된다.
이 밖에 민수분야에서는 신개념 교통 시스템인 UAM(도심형 항공 모빌리티)과 KPS(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도 소개한다. 국방부는 국내에서 생산하고 군에서 운영하는 공중·지상·해양 무인체계 총 72종으로 홍보관도 구성한다.
19∼22일은 산·학·연·군 등 관련 분야 종사자 대상으로 행사를 운영하며, 일반인은 마지막 날인 23일에만 입장할 수 있다.
특히 전시회 기간에는 해외 국방장관, 각국 참모총장, 획득청장을 포함한 고위관료와 장성 등 45개국 300여명이 방한할 예정이라고 공동운영본부는 전했다.
모든 방문객은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나거나 72시간 내 PCR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전시장 입장이 가능하며, QR코드 인증, 2번의 체온 측정 조치를 할 계획이다.
서울 ADEX는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해 2009년부터는 지상방산 분야까지 통합하여 운영되고 있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 전시회다. 국내 항공우주와 방위산업 생산제품의 수출 기회 확대와 선진 해외 업체와의 기술교류를 위해 매 홀수년 10월에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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