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위해 방미한 외통위원들, 샌프란시스코 위안부기림비에 헌화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재외공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국회의원들이 샌프란시스코의 위안부 기림비를 찾아 헌화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광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등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시내 세인트 메리스 스퀘어 광장에 설립된 위안부 기림비를 방문해 헌화했다고 이 기림비를 세운 김진덕·정경식재단(대표 김한일)이 11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 위원장 외에도 같은 당 김홍걸·김영호·윤건영 의원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등 5명이 참석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위안부 기림비는 미국 대도시에 세워진 유일한 위안부 기념비다. 위안부의 진실을 알리는 활동을 벌이는 김진덕·정경식재단과 샌프란시스코 지역 일대의 한인회, 중국계 미국인 중심의 위안부 인권단체 '위안부정의연대'(CWJC) 등이 힘을 모아 설립했다.
김진덕·정경식재단은 2019년 서울 남산에도 '정의를 위한 연대'란 이름의 위안부 기림비를 건립한 바 있다.
재단은 또 이날 남산 위안부 기림비 건립에 도움을 준 김홍걸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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