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전공 베트남 대학생들, 한글 실력 겨룬다

입력 2021-10-08 10:58
한국어 전공 베트남 대학생들, 한글 실력 겨룬다

한국국제교류재단, 9일 말하기·글쓰기·서예·한국 영화 더빙 경연 진행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한국어를 전공하는 베트남 대학생들이 한글날에 온라인상에서 실력을 겨룬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주베트남한국대사관, 호치민총영사관과 공동으로 오는 9일 한글날 기념 베트남 내 대학연합행사를 주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30개 대학에서 2천여명이 참가해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소재로 말하기와 글쓰기, 서예, 한국 영화 더빙 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연을 벌인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제고하고 우호 증진을 도모하는 공공기관이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2005년 하노이사무소를 설립해 한국어 강습을 지원해오고 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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