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학회 "녹내장 등 3대 실명질환 안저검사로 예방"

입력 2021-10-07 15:03
수정 2021-10-07 15:10
안과학회 "녹내장 등 3대 실명질환 안저검사로 예방"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대한안과학회(이사장 이종수)는 14일 제51회 눈의 날(매년 10월 두 번째 목요일)을 맞아 '3대 실명질환, 안저검사로 한 번에 빠르고 쉽게!'라는 슬로건 아래 정기검진을 장려하는 운동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학회가 권장하는 '안저검사'는 시력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망막, 망막혈관, 시신경유두 등의 안저 부위를 카메라로 촬영해 이상 여부를 관찰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 실명을 초래하는 3대 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이종수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은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은 초기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할 수 있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안저검사를 받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면서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는 40대부터는 매년 안저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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