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대 10명 중 6명은 탈모·두피 고민"…한국암웨이 조사

입력 2021-10-07 11:44
"20∼50대 10명 중 6명은 탈모·두피 고민"…한국암웨이 조사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20~50대 남녀 10명 중 6명은 탈모나 두피 문제를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암웨이는 모바일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와 지난 3~6일 전국 20~50대 성인 400명을 대상으로 두피 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62.3%가 헤어 건강 관련 고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고민 유형으로는 탈모를 지목한 비율이 27.8%로 가장 많았고 힘없는 모발(19.9%), 머리숱 적음(16.3%) 등도 주요 고민거리로 손꼽혔다.

특히 '탈모'가 고민이라는 응답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25.3%, 30대가 22.8%를 차지해 젊은층의 탈모 고민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두피 고민을 시작한 시기'에 관한 질문에도 '20대'와 '30대'를 지목한 비율이 각각 28.7%와 26.7%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9.8%는 '두피 관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평소 두피 관리를 하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하지 않는다'나 '때때로 한다'가 79.3%를 차지해 필요성은 인식하면서도 정작 관리를 실천하는 비율은 낮게 나타났다.

'두피 관리를 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투자하는 시간이나 비용이 많지 않았다.

두피 관리를 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 61.3%는 두피 관리에 투자하는 월평균 시간이 '1시간 미만'이라고 답했고, 60.5%는 월평균 '5만원 미만'을 쓴다고 밝혔다.

현재 실천하는 두피 관리 방법(중복응답)으로는 '기능성 샴푸 사용'(67.4%), '관련 헤어제품 사용'(58.2%)이 주를 이뤘다.

한국암웨이는 두피 관리 신제품 '스캘프 뉴트리션' 7종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의 두피·모발 고민 현황을 점검하고자 이같은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스캘프 뉴트리션은 헬멧형 착용 기기인 '레이저 L400'과 두피 고민에 따라 조합해서 바르는 제품 등으로 구성됐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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