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사, '안전·건강·환경 일터 만들기' 공동선언

입력 2021-10-07 09:30
기아 노사, '안전·건강·환경 일터 만들기' 공동선언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기아[000270] 노사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일터를 만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기아 노사는 전날 오토랜드 광명에서 최준영 대표이사, 전국금속노조 기아지부 최종태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건강·환경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기아 노사는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임직원과 사내 협력사 직원의 안전·건강을 확보하고 환경 보전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이행한다고 강조했다.

기아 노사는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노사 공동 안전 예방 수칙도 공개했다. 예방수칙에는 위험 행위 요소 발견 때 즉시 보고, 안전 방호장치 임의 해제·우회 금지, 전기 취급 시 전원 차단 등이 담겼다.

기아는 노사 공동 선언문을 공장과 판매·정비지점에 상시 게시하고, 노사 공동 현장 점검 활동을 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이행의 한 축으로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노사가 모든 업무 영역에서 안전이 체질화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005380]도 중대 재해 예방 노사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지난 4일 상견례를 하는 등 안전 일터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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