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코로나 통제완화 첫날 지역감염 39명…사망 1명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에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39명, 사망자가 1명 각각 나왔다고 뉴질랜드 보건부가 밝혔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캐럴라인 맥켈네이 보건부 공중보건국장은 이날 오클랜드 지역에서 30명, 와이카토 지역에서 9명 등 3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오클랜드 지역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환자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전날 뉴질랜드의 지역사회 감염자 수는 24명이었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천92명, 사망자는 28명으로 늘어났다.
진행성 감염자는 모두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현재 350명이다.
지난 8월 중순 이후 지역 사회 감염 사례가 많이 나오고 있는 오클랜드 지역은 코로나 경보 3단계가 발령돼 있지만, 이날부터 두 가구 사람들이 야외에서 10명까지 만날 수 있게 되는 등 통제가 다소 완화됐다.
오클랜드와 와이카토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경보 2단계다.
k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