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텍, 이달 코스닥 상장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지아이텍이 이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지아이텍은 5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1990년 설립된 지아이텍은 2차전지 및 수소전지 제조 공정 제품 전문업체다. 주력 제품은 2차전지·수소전지 제조의 코팅 공정에 사용되는 슬롯다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 중 포토레지스트 도포에 사용되는 슬릿노즐이다.
슬롯다이 및 슬릿노즐 대량 생산을 위해 자체 설계, 유동 해석, 개발, 생산의 인라인(In-line) 체계를 구축했다.
품질 저하 시 수리 및 재생 작업을 통해 고객사에 재공급해 고객사 '록인(Lock-in)'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SK이노베이션[096770],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2억원, 53억원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7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 범위는 1만1천500원∼1만3천1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310억원∼354억원이다.
5∼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12∼1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인영 지아이텍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투자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사에 인정받은 독보적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컨버팅 머시너리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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