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 한번 촬영하면 현대해상 보험 가입

입력 2021-10-05 10:18
지문 한번 촬영하면 현대해상 보험 가입

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 분산관리 활용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금융결제원과 현대해상[001450]은 5일 접촉 없이 지문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도 현대해상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금융결제원의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업무를 기반으로 지문 촬영만으로 고객 본인을 확인하고, 전자 서명을 받아 보험에 가입하는 방식이다. 분산관리업무는 바이오정보를 바로 사용할 수 없는 조각으로 나눠 관리하기 때문에 생체인식 정보의 유출, 도용 등의 위험성 없다는 게 금융결제원의 설명이다.

현대해상은 이로써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에 이어 국내에서는 세 번째로 지문만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금융결제원은 금융당국, 보험사 등과 협의해 지문 인증을 활용한 보험 가입이 가능한 계약의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업무에는 금융회사 89곳이 참가하고 있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