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의원 이달 14일 해산·내달 7일 총선 유력

입력 2021-10-01 11:33
수정 2021-10-01 11:35
일본 중의원 이달 14일 해산·내달 7일 총선 유력

기시다 총재, 4일 각료 인사·8일 국회 소신표명 연설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이달 21일 임기 만료인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거)가 다음 달 7일 치러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총재는 오는 4일 소집되는 임시국회를 14일까지 열 방침을 굳혔다.

자민당 모리야마 히로시(森山裕) 국회대책위원장은 이날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아즈미 준(安住淳) 국회대책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이런 방침을 전달할 예정이다.

4일 국회에서 총리로 선출되는 기시다 총재가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4일에 중의원 해산을 단행하면 중의원 선거는 이달 26일 고시, 내달 7일 투·개표가 유력하다.

당초 내달 2일 고시, 같은 달 14일 투·개표도 검토됐지만, 신속하게 중의원 선거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기시다 총재는 총리로 선출된 직후 4일 각료 인사를 단행한 뒤 8일 국회에서 소신표명 연설을 할 예정이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