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종근당, '나파벨탄' 우크라이나 임상 3상 소식에 급등

입력 2021-10-01 10:22
[특징주] 종근당, '나파벨탄' 우크라이나 임상 3상 소식에 급등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종근당[185750]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의 우크라이나 임상 3상 계획 승인 소식에 1일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종근당은 전일 대비 9.54% 오른 13만2천원에 거래됐다. 전날 2.99% 상승한 데 이어 이틀째 오름세다.

앞서 종근당은 우크라이나 보건부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지난 4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나파벨탄의 임상 3상 계획에 따른 것으로, 국내를 비롯해 8개국에서 벌이는 글로벌 임상의 첫 해외 승인이다.

종근당의 나파벨탄은 췌장염 치료제로 쓰던 전문의약품으로, 앞서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했다. 당시 일부 환자에서 코로나19 증상을 개선하고 치료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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