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KB와 손잡고 '내 점포' 마련 지원…총 500억 대출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0년 이상 식당을 운영하는 점주를 대상으로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자신의 가게 마련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를 위해 KB국민은행과 '외식업 자영업자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
우아한형제들은 50억원을 출연해 KB국민은행과 총 500억원 규모의 대출 자금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점주가 자신의 점포를 마련하는 데 필요한 금액의 최대 90%를 10억원 한도로 빌려준다. 점주는 우대 금리 0.3%포인트를 적용받을 수 있다.
희망 점주는 배달의민족 입점 여부에 관계없이 다음 달 12∼27일 '배민사장님광장'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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