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어 대체공휴일 특수 겨냥…백화점 내달 1일부터 정기세일
롯데, 아웃도어 이월상품 최대 80% 할인…신세계, 이탈리아 제품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백화점들이 다음 달 1일부터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추석 대목에 형성된 '쇼핑 특수'를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공휴일이 포함된 연휴 기간에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내달 1∼17일 패션, 잡화, 리빙 등의 상품을 10∼30% 할인한다.
1∼4일에는 전 점포에서 설화수, 에스티로더, 시슬리 등 13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럭셔리 코스메틱 페어'를 열고 최대 25% 할인한다.
본점에선 1∼5일 '아웃도어 가을 패션 대전'을 열고 K2, 아이더, 코오롱스포츠 등의 이월상품을 최대 80% 저렴하게 판다.
잠실점(1∼3일)과 청량리점(12∼17일)에서는 이불 등 침구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세일 기간 롯데백화점 앱에선 매일 선착순 1만명에게 '10% 사은행사 쿠폰'을 발급한다. 이 쿠폰을 내려받은 고객은 백화점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받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정기 세일 기간인 1∼17일 '우리가 몰랐던 이탈리아'를 테마로 이탈리아 식재료, 패션상품, 운동기구 등을 할인 판매한다.
강남점은 1∼14일 이탈리아 무역공사(ITA)와 손잡고 식품, 패션 등을 아우르는 40여개 이탈리아 브랜드의 상품 약 400개를 선보인다.
본점에선 1∼7일 구르메 프로슈토 디 파르마 치즈, 유기농 올리브오일 등 이탈리아 식재료를 할인한다.
이탈리아와 관련된 문화행사도 마련했다. 강남점, 본점, 대구점, 광주점에선 세계적 사진작가 집단 '매그넘 포토스'의 작품을 전시한 'Scenes From Italy'(이탈리아 풍경) 사진전을 연다.
또 대구점, 센텀점, 경기점, 의정부점 문화홀에선 이탈리아 피렌체에 자리한 우피치 미술관의 소장품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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