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T 전문기업 씨유테크, 10월 코스닥 입성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표면실장기술(SMT) 전문기업 씨유테크가 10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씨유테크는 24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씨유테크는 인쇄회로기판(PCB)·연성회로기판(FPC)에 부품을 실장해 판매하는 SMT 전문 기업이다.
주력 분야는 스마트폰 적용 제품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총 매출액의 약 75%를 차지했다. 노트북, 자동화 전장품 등으로 매출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006400], 삼성전기[009150], 일진, 동우화인켐 등과 거래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공모 자금은 신규 아이템 관련 라인 증설에 사용할 계획이다.
연결기준 작년 매출액은 2천217억원, 영업이익은 160억원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525만주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5천100원∼5천6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268억원∼294억원이다.
23∼24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28∼29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내달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백영현 씨유테크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에 치중되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나아가 스마트폰 같은 아이템으로 키워 회사의 가치를 배가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l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