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올해 외국산 백신 6천만 회분 들여와…1차 접종률 40%

입력 2021-09-24 00:42
이란, 올해 외국산 백신 6천만 회분 들여와…1차 접종률 40%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이 올해 외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6천만 회분을 들여왔다고 국영 IRNA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세관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전날까지 외국산 코로나19 백신 6천만 회분이 이란으로 들어왔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은 중국 시노팜 백신(5천72만여 회분)이 차지했다.

일본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291만 회분), 러시아산 스푸트니크 V(134만 회분)이 뒤를 이었다.

이란에 수입된 백신중에는 한국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0만 회분도 포함됐다.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이란의 1차 백신 접종자는 3천334만3천104명이다. 이 중 1천493만8천853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이란의 인구가 8천300만 명 수준임을 고려하면 1차 접종률은 약 40% 수준이다.

이날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6천362명, 사망자는 317명이다.

이란에서 사용 승인이 난 백신은 스푸트니크 V, 시노팜, 인도 제약사 바라트 바이오테크가 개발한 '코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 자국산 '코비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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