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수업 재개한 터키…교사 80% 백신 2차 접종 마쳐

입력 2021-09-21 00:00
대면 수업 재개한 터키…교사 80% 백신 2차 접종 마쳐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이달 들어 대면 교육을 재개한 터키에서 전체 교사의 80%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흐무트 외제르 터키 교육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전국 7만1천320개 학교 가운데 코로나19로 휴교한 학교는 없다"며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교사의 비율이 8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외제르 장관은 "한 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한 교사의 비율은 92%"라며 "전체 성인 인구의 1차 접종률이 83%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대면 교육을 지속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터키는 지난 6일 2021∼2022학년도 개학을 맞아 전국 학교에서 대면 교육을 전면 재개했다.

터키 보건부에 따르면 약 8천300만 명에 달하는 터키 전체 인구 가운데 5천260만 명이 한 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했으며, 이 가운데 4천190만 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전날 기준 터키의 신규 확진자 수는 2만6천398명, 누적 확진자 수는 684만7천259명으로 집계됐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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