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60에 삼성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 4AC' 탑재

입력 2021-09-16 18:18
제네시스 GV60에 삼성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 4AC' 탑재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올해 하반기 중 출시되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전용 전기차 GV60에 삼성전자[005930]의 이미지센서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GV60에는 지난 7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 4AC'가 들어간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차[005380]가 차량용 이미지센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온세미-앱티나'의 제품을 주로 사용해온 만큼 이번 결정이 이례적이라고 보고 있다.

아이소셀 오토 4AC는 차 안에서 외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후방 카메라에 탑재되는 이미지센서로, 최첨단 '코너픽셀' 기술을 적용해 어두운 터널이나 지하 주차장 출구처럼 밝기 차이가 큰 환경에서도 잔상 없이 선명한 HDR 영상을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현대차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아이소셀 오토 4AC를 현대차에 직접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 모듈 제작 협력사에 공급하는 것인 만큼 현대차가 전적으로 부품의 공급처를 결정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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