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펜 싣고 가성비 챙기고…샤오미 패드5 국내 출시

입력 2021-09-16 11:53
스마트펜 싣고 가성비 챙기고…샤오미 패드5 국내 출시

노이즈 캔슬링 무선이어폰 레드미 버즈3프로도 출시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샤오미는 새로운 태블릿PC 샤오미 패드5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샤오미가 국내에 태블릿 PC를 출시하는 것은 2014년 이후 7년 만이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IT 기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한 점을 고려해 출시를 결정했다고 샤오미는 설명했다.

샤오미 패드5는 퀄컴 스냅드래곤 860 프로세서와 8천720㎃h 배터리, 몰입형 쿼드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했다.

11인치 디스플레이는 120㎐ 주사율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주변 조명에 따라 자동으로 선명도를 조정해줘 햇빛 아래에서도 사실적인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보면서 메모를 하거나 다른 앱을 쓸 수 있는 등 화면분할 기능도 제공된다.

샤오미 패드5의 가격은 44만9천원이다. 이달 23일부터 쿠팡 등 온라인에서 구입 가능하다.

샤오미는 자사 태블릿PC 중에서는 처음으로 필기와 스크린 캡처가 가능한 스마트 펜도 출시했다.

스마트펜은 다음 달부터 쿠팡, 11번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G마켓, 옥션에서 8만9천900원에 판매된다.



샤오미는 주변 소음을 차단해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실은 무선 이어폰 레드미 버즈3 프로도 출시했다.

듀얼-디바이스 연결 기능으로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면서 스마트폰으로 전화도 받을 수 있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6시간까지, 충전 케이스를 활용하면 최대 2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레드미 버즈3 프로는 이달 23일부터 온라인에서 6만7천900원에 살 수 있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고객이 더 합리적인 가격에 접근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시장 내 선택의 폭을 넓힌 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성능 제품을 가장 좋은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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